불안장애
“심장이 자꾸 두근거리고 불안한데 불안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지 심장이 두근거려서 불안한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너무 불안해서 미칠것같아요…”
이렇게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여러 가지 질병들로 인해 나타날 수 있고 여러 질병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안증을 아우르는 범위가 넓은 개념입니다.
불안장애 원인

극심한 과로로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고
그간 살아온 모든 삶이 허무하고 주변사람들이 원망스러워지고 살고 싶지 않다고 찾아오셨던 분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기르던 상추, 꽃나무들이 그렇게 꼴 보기 싫어서 다 뽑아버리셨었는데
치료를 받고 6개월이 지난 후에 내원하셔서 뽑히지 않고 남아있던 일부 상추와 식물들이 그렇게 예뻐 보이고
좋아보이셨다고 본인이 많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불안은 누구나 느낄수 있는 감정입니다. 또한 이런 불안으로 인해 인간은 미리 대비도 하고 조심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지극히 정상적인 인체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이런 정상적인 반응이 신체의 갑작스런 충격이나 오랫동안 신체에 가해진 스트레스와 과로,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의 발현으로 불안의 이유가 없을 때에도 고강도로 지속적으로 불안을 느끼게 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불안장애로 진단합니다.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사회공포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강박장애, 건강염려증,
과다생각증 등으로 유발될수 있습니다. 불안장애를 호소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심장, 뇌 등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상당히 불안 해 하는 경우가 많고 불안장애가 계속되어
이병을 앓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걱정 마세요!
불안장애 환자들이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뇌와 심장의 기질적인 이상은 대부분 발견되지 않습니다.
다만 뇌의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의 기능적인 이상, 심장의 기능이 약해져 있는 경우,
자율신경 기능 실조증등의 기능적 이상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치료가 마무리 되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